진천선수촌 찾은 尹 "스포츠를 산업화해 어마어마한 일자리 만들겠다”

2023-02-14 33

윤석열 대통령이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키워드로는 산업·스타·복지를 제시했다.
 
14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체육 비전 보고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스포츠 비전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스포츠 산업 육성과 엘리트 스포츠 인재 양성, 생활체육 강화와 스포츠 복지 확충이라는 세 가지가 삼위일체로서 선순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엘리트 스포츠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 돼야 한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일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국가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생활체육 강화와 관련해서는 전 국민 생애 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스포츠 클럽을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스포츠의 산업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가 투자하는 산업 인프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스포츠를 잘 육성해서 어마어마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보고회에 앞서 민선 2기 시도체육회장과의 사전 환담에서도 스포츠 산업 발전을 언급했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G20(주요 20개국) 회의에 가보니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회장이 모두 참석했는데 그 위상이 국가 지도자 못지않았다”고 말했다. 스포츠 산업과 다른 산업과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한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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