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가족'이자 키움과 LG의 투타 에이스인 이정후와 고우석이 WBC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두 선수를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 훈련을 마무리하고 WBC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애리조나에 마련된 키움 전지훈련장입니다.
타격폼을 간결하게 바꾼 이정후가 훈련에 매진합니다.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를 향한 현지 관심이 뜨거운 상황.
[이정후 / 키움 외야수·WBC 국가대표 : (스카우트들이) 잘 보이는 데 계셔서 다 보이고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분들한테 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그런 자리가 아니라 팀, 그리고 저를 위한 시즌을 준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시즌 준비 열심히 하자]
차로 10분 거리인 LG 훈련장.
이정후의 매제로, '바람의 가족'이 된 고우석이 마지막 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지만 두 사람은 따로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
[고우석 / LG 투수·WBC 국가대표 : 소속팀에 집중하느라 연락은 몇 번 주고받기는 했는데 (cut) 만나서 훈련하는 걸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더 신경 안 쓰이는 것 같아요.]
[이정후 / 키움 외야수·WBC 국가대표 : 원래 친구처럼 지냈을 때부터 연락 자주 하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거든요. (대표팀) 가서 만날 거고 해서]
LG 수호신 고우석은 WBC에서 도쿄올림픽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고우석 / LG 투수·WBC 국가대표 : '야구가 위기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 대회를 계기로 좋은 성적을 내서 그런 얘기는 안 들었으면 하는, 좋은 성적을 내서 부상 없이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
[이정후 / 키움 외야수·WBC 국가대표 : 이제 다시 야구가 시작되는데 야구가 시작되기 전 저희 대표팀이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김하성과 에드먼을 제외한 WBC 대표팀 28명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후 애리조나 투손에 모여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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