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오늘 부산에서 2번째 합동연설회에 나섭니다.
집권 여당 전당대회에 '대통령 탄핵'과 '당정 일체론'이 등장하는 등 과열 양상도 보이고 있는데요.
야권에서는 특검 추진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국민의힘부터 짚어보죠.
차기 지도부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오늘은 부산에 모인다고요?
[기자]
어제 제주에서 시작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권역별 합동연설회가 오늘은 부산에서 열립니다.
당 대표 후보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이 전체 선거인단에서 19%를 차지하는 부산·울산·경남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연설회를 앞두고 김기현 후보는 컷오프에서 탈락한 조경태 의원과 함께 등장하며 연대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주자들 사이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주자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는 김기현 후보 발언에서 시작된 공방이 '당정 일체론'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친윤 핵심 의원들이 김 후보 발언은 당과 정부의 화합이 중요하다는 뜻이었다며 일제히 거들고 나선 건데, 안철수 후보 측은 궤변이라며 탄핵 등 발언에 대한 김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연설회와 내일 첫 TV토론회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될지 관심입니다.
이번에 야당의 특검 추진 움직임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정의당이 오늘 오전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법'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이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과 관련해 뇌물 혐의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을 두고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은주 / 정의당 원내대표 : 우리 아빠는 왜 곽상도가 아닐까. 곽상도 전 의원이 뇌물죄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청년들과 부모님들이 뱉은 공분과 자괴감 섞인 한탄입니다.]
정의당은 특검 수사 범위를 대장동 일당이 로비했다는 '50억 클럽' 인물들로 국한하고 정의당을 포함한 비교섭단체 3당이 특검 후보 추천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50억 클럽을 포함해 대장동 의혹 전반에 대한 특검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까지 '쌍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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