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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국 영공 미확인 비행물체 사흘 연속 격추
백악관 "외부 조작 여부 등 비행 물체 분석 중"
"격추 비행물체들, 외계인·외계 활동과 무관"
美 "中의 영공에 미국의 비행체 안 보내"
미국이 안전과 보안 위험을 일으키고 있는 미확인 비행물체 처리 등을 위한 범정부 조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백악관은 미확인 비행물체와 관련해 외계 징후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은 중국 영공에 정찰풍선을 보냈다는 중국 측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현지 시간 10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습니다.
미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휴런호 상공에섭니다.
중국 것으로 의심되는 풍선을 미 동부 해안에서 격추한 지난 4일 이후 네 번째입니다.
미 백악관은 외부 조작 여부 등 격추된 비행 물체들의 정체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격추된 비행 물체들이 정찰했을 것으로 의심할만한 구체적 이유가 없지만 이를 배제할 이유도 없습니다.]
격추 비행물체들은 외계인 또는 외계 활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 미 백악관 대변인 :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질문과 걱정들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 격추와 외계인 혹은 외계 활동이 연관돼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없습니다.]
미국도 자국 영공에 정찰풍선을 운용하고 있다는 중국 주장에 대해선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웬디 셔먼 / 미 국무부 부장관 : 미국 정부가 중국에 풍선을 보낸 것은 한 개도 없습니다. 단 하나도요.]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중국이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정보수집을 위한 고고도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지시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이 포함된 미확인 비행물체 조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으로 매일 관련 브리핑을 받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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