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일체론 불거진 與 전당대회...오늘 부산에서 합동연설회 / YTN

2023-02-14 1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오늘 부산에서 2번째 합동연설회에 나섭니다.

집권 여당 전당대회에 '대통령 탄핵'과 '당정 일체론'이 등장하는 등 과열 양상도 보이고 있는데요.

야권에서는 특검 추진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국민의힘부터 짚어보죠.

차기 지도부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오늘은 부산에 모인다고요?

[기자]
어제 제주에서 시작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권역별 합동연설회가 오늘은 부산에서 열립니다.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주자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는 김기현 후보 발언에서 시작된 공방이 '당정 일체론'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친윤 핵심 의원들이 김 후보 발언은 당과 정부의 화합이 중요하다는 뜻이었다며 일제히 거들고 나선 건데,

안철수 후보 측은 궤변이라며 탄핵 등 발언에 대한 김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권 주자들 사이 신경전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데, 오늘 연설회와 내일 첫 TV토론회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될지 관심입니다.


이번에 야당의 특검 추진 움직임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정의당이 조금 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법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특검 수사 범위를 대장동 일당이 로비했다는 '50억 클럽' 인물들로 국한하고 정의당을 포함한 비교섭단체 3당이 특검 후보 추천을 맡는다는 게 골자입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검, 이른바 '쌍 특검'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정의당의 50억 클럽 특검 자체엔 반대하지 않지만, 대장동 의혹 전체로 수사 범위를 넓히고 특검 후보 추천 때 교섭단체를 제외하면 안 된다며 각론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 연설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

특검법 통과를 위해선 정의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라 향후 논의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국회 일정도 간략하게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잠시 뒤 오전 10시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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