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가 대신 갚은 전세금 1년새 3배 늘어
집주인이 돌려주지 못한 전세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대신 갚아주는 전세 반환보증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허그)에 따르면 지난달(1월)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으로 집주인 대신 갚은 돈이 1,7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3.2배 급증한 수치입니다.
집값 하락으로 올해 내내 '깡통주택'이 속출하면서 HUG의 연간 대위 변제액이 2조원 안팎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팽재용 기자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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