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 발행인 김규화 시인 별세…52년 전문지 종간
월간 '시문학' 발행인 김규화 시인이 향년 83세로 어제(12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2020년 남편 문덕수 시인에 이어 김규화 시인마저 세상을 떠나며 부부가 발행해 온 52년 역사의 '시문학'은 2월호를 끝으로 종간합니다.
김 시인은 1966년 등단해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문덕수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과 결혼했고, 1977년부터 남편과 함께 시문학을 발행해 왔습니다.
빈소는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례는 한국 현대 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집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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