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처음으로 달에서 촬영한 표면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달의 신비로움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안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달에서 가장 큰 바다인 '폭풍의 바다'입니다.
한반도의 18배 크기로 세계 최초의 달 착륙선이 내려앉은 곳입니다.
'비의 바다'에서는 인류 최초로 달 표면 탐사가 이뤄졌습니다.
여러 개의 충돌구가 모여 만들어진 레이타 계곡도 눈에 띕니다.
모두 우리 기술로 만든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보내온 사진들.
한 달간 달에서 보는 지구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도 매일 한번씩 촬영했습니다.
[김은혁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 책임연구원]
"고해상도 카메라가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구분하는 능력, 상이 왜곡되지 않고 제대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는지 100km 고도에서 잘 작동하는지까지 확인한 상태고요."
시험 운전으로 본체와 탑재체의 성능을 확인한 다누리는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정상 임무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말까지 하루 12바퀴씩 달 궤도를 돌며 달의 자원을 탐사하고 지도를 완성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