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174명…33주 만에 최저치
위중증 263명, 석 달여 만에 최저·사망자 11명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 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지난해 6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부터 만 4세 이하, 영유아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오늘 발생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 174명입니다.
지난주 대비 670여 명이 줄었고 지난해 6월 27일 이후 33주, 약 8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263명으로, 역시 석 달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고, 숨진 사람은 11명입니다.
더불어 오늘은,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가운데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에도 코로나19 확진 규모는 6차 대유행 이전 수준까지 떨어졌는데요.
오늘부터는 6개월부터 만4세까지,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당일 접종이 시작됩니다.
미국 화이자의 영유아용 백신으로, 8주 간격으로 3번을 맞는데
방역 당국은 영유아의 치명률이 높은 만큼, 특히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경우 꼭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 4살 이하 영유아 사망자는 누적 확진 10만 명당 1.49명으로 소아·청소년층에 비해 높고, 확진부터 사망까지 기간도 엿새가 되지 않습니다.
입원 사례를 봐도 11월과 12월 코로나19로 입원한 17살 이하 6천6백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3천4백여 명이 4살 이하였습니다.
문제는 접종률인데요. 1월 13일 자정 기준으로, 영유아 백신 사전 예약 건수는 990명에 그쳤습니다.
앞서 접종 대상이 된 4세에서 11세까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1%대여서 영유아 접종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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