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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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을 과시하며 대규모 열병식을 마친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설을 하지 않은 대신 딸 김주애와 다정한 모습을 수차례 보이기도 했습니다. 북한 후계 구도에 변화가 있는지 계속해서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김진아 한국외대 교수와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두 분과 할 얘기는 크게 보면 대규모 열병식에서 선보인 신형 미사일의 등장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백두혈통 4대인가요? 김주애의 위상까지. 그리고 북한의 추가 도발까지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새해 첫 날까지 무력도발을 계속 감행해 왔던 북한, 어떻게 보십니까?
[조한범]
12월 31일 투쟁 방사포 3발을 쐈고 1일에 1발을 쐈죠. 그런데 그것은 도발이라기보다는 본인들 표현으로는 성능을 검열하는 일종의 검수 사격이었거든요. 예정돼 있던 걸로 보여지고요. 크게 보면 12월 26일 무인기 침투 그 이후 도발이 없죠, 현재까지는. 그런데 그 사이 1월에 한미가 훈련을 시작했거든요.
우리 아미타이거 여단, 미국의 스트라이크 여단, 두세 차례 휴전선 인근에서 훈련을 했고요, NLL 인근에서. 그리고 1월 1일 B-1B 랜서가 들어왔고 여기에 스텔스 한미 F-25, 또 3일에도 한미 스텔스 전투기들이 훈련을 했거든요. 그런데 현재까지 무력시위는 없습니다. 그것은 무력 시위나 도발을 중단했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다만 열병식 준비에 주력했던 것 같고. 드디어 2일 외무성에서 담화를 냈죠. 핵에는 핵으로, 정면 대결에는 정면 대결로. 그다음에 미국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진 배치시키면 거기에 상응하는 대응을 한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조만간 도발을 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북한의 도발은 9.19 군사합의를 수시로 위반했거든요. 그런데 윤 대통령께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말씀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 일언반구 지금 반응이 없거든요. 왜냐하면 9.19 군사 분야 합의로 재미를 본 게 사실 북한이거든요. 그렇게 보면 분명히 무력 도발이나 대응은 있을 것인데 지난해 말처럼 수시로 9.19 합의를 위반하느냐 아니면 그 선을 넘지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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