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첫 일본인 투수 이리키, 교통사고로 사망

2023-02-12 2

KBO리그 첫 일본인 투수 이리키, 교통사고로 사망

한국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후 KBO리그의 첫 일본인 투수였던 이리키 사토시가 56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이리키가 10일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오늘(11일) 전했습니다.

이리키는 고교 졸업 후 사회인 야구에서 뛰다 1990년 긴테스 버펄로스에 입단하며 일본프로야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2003년 두산베어스로 옮겨 39경기에 등판, 7승 11패 5세이브, 평균 자책점 3.74를 기록했습니다.

2004년 대만프로야구 라뉴 베어스에서 활약한 이리키는 시즌 종료 후 은퇴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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