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뮤지컬 수준의 화려한 무대와 캐스팅을 앞세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내 연극 중 처음으로 10만 원을 넘겨 과연 푯값을 하겠느냐도 관심거리였는데요.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인 작가 셰익스피어의 사랑과 작품 세계를 그린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연극 무대로 옮겨 왔습니다.
지난 2014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처음 공연됐고 한국에서는 이번이 초연입니다.
원작의 탄탄한 구성과 대형 뮤지컬에 못지않은 무대 장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특히 영화와 TV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정문성 / 셰익스피어 역 : 극작가로서의 어떤 고뇌와 모습들이었는데 그것들도 장면을 계속 해결해 나가고 연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또 해결이 된 부분이 있어서...]
[김유정 / 비올라 역 : 대사와 말들이 시적인 표현들을 누구보다도 마음으로 좀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이 컸던 것 같고요.]
화려한 캐스팅과 무대 외에도 화젯거리가 또 있습니다.
비싸야 6만 원 정도였던 연극 티켓 가격이 11만 원까지 쑥 올라간 것입니다.
[송한샘 / 제작사 쇼노트 부대표 : 스물두 명이 무대에서 계속 호흡을 하는데 그런 대규모의 연극이기 때문에 사실은 저희가 일반 뮤지컬과 거의 다름없는 제작비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이처럼 비싼 푯값에도 불구하고 연극 부문에서 개막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연 예매 사이트 리뷰를 보면 가격에 대한 언급이 적지 않은데 대체로 인정할 만하다는 분위기입니다.
비록 티켓값 인상이 달갑진 않지만 연극도 뮤지컬만큼 많은 돈을 주고 볼 만한지.
관객들의 반응을 공연업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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