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본경선 진출자 발표…당원 6천 명 여론조사
청년 최고 후보,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득표율·순위 비공개…후보 이름도 가나다순
본경선 진출자 전원, 공정·투명 경쟁 약속
오는 13일부터 권역별 후보 합동 연설회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본선 진출자로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예비 경선 결과, 이른바 '컷오프'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책임 당원 6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들이 추려졌는데요.
당 대표 후보로는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최고위원 후보에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 그리고 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 청년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로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로 압축됐는데요.
다만, 본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체적인 득표율이나 순위는 별도 공개되지 않았고 후보 이름 역시 가나다순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번 예비경선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친윤계 후보로 나섰던 박성중, 이만희, 이용 의원 등이 대거 탈락한 건데요.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본선 진출에 오르지 못한 반면,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후보는 모두 예비경선 문턱을 넘겼습니다.
예비 경선 결과 발표가 나온 뒤 본경선 진출자들이 오후 한자리에 모이기도 했는데, 앞으로 일정 설명해주시죠.
[기자]
오후 2시 본경선 진출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약속하는 '더 나은 미래서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본경선을 앞두고 4인 4색 각오를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더 열심히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우리가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는 정당이 돼야 윤석열 정부도 정말 성공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모든 노력을 다하...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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