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대 대진표 확정…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앵커]
국민의힘 선관위가 다음달 8일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당대표 후보로는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최종 4인에 선출됐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최종 후보들이 추려졌습니다.
당대표 후보 4명으로는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로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민영삼,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의원 등 8명이 확정됐습니다.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도 발표됐는데요.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후보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본경선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각 후보자별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최고위원 컷오프에서는 이만희, 이용 등 '친윤계'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요.
반면 '친이준석계'로 불리던 허은아, 김용태 후보는 모두 컷오프를 통과했습니다.
오늘 선출된 후보자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약속하는 서약식에 참석했습니다.
후보들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합동 연설회에 나섭니다.
당 대표 후보들은 총 4차례 방송 토론회도 참석합니다.
다음달 8일 열릴 본 경선은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약 84만 명 선거인단을 확정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두고 여야는 또 충돌했죠.
[기자]
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두고 여야 신경전을 이어갔는데요.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국회의원과 야당 대표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면서 정치탄압을 받는 피해자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시장할 때 설계하고 결재한 것을 묻는 자리가 검찰조사입니다. 대선후보 시절에 입만 열면 유능하다고 으스대던 이재명 대표 아닙니까? 꼼수부리지 말고 떳떳하게 수사에 임하십시오."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소추안 의결 역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가능성에 대비한 행위였다며, 민주당이 이재명 한 명을 지키기 위해 정치를 타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이 오로지 이재명 수사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정치검찰의 검은 속내를 다 알면서도 이재명 대표는 오늘도 검찰조사에 출석합니다. 검찰과 법원이 스스로 무너뜨린 사법 정의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뇌물 혐의 무죄 판결을 비판하면서, 50억 클럽,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 등 규명을 위해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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