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키아 도심 고층 아파트 완전히 무너져 잔해만
각 층이 모두 무너져 내려 겹겹이 쌓인 구조물
세계 각국에서 온 구호대 새벽부터 수색 작업 진행
우리나라 긴급 구호대도 인근에서 수색 작업 예정
남성 2명, 여성 1명, 여자 아이 2명 등 5명 구조해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발생 닷새째 사망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튀르키예 최대 피해 지역 가운데 하나인 하타이 주 안타키아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튀르키예 하타이 주 안타키아에 나와 있습니다.
하타이 주 안타키아는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급파된 지역이죠.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안타키아 도심에 있는 수색 현장입니다.
원래는 고층 아파트가 있던 건물인데요.
현재는 주변으로 잔해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층이 모두 무너져 내린 모습인데, 겹겹이 쌓인 구조물이 눈에 띕니다.
현재 이곳 시간은 오전 8시를 조금 넘었는데요.
이른 새벽부터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생존자 5명을 구조한 우리나라 긴급 구호대도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어제 우리 구호대가 구조한 5명은 70대 중반 남성, 40세 남성, 2세 여자 아이, 35세 여성, 10세 여자 아이 등이었는데요.
이들 가운데, 40세 남성과 2세 여아는 부녀 관계였고, 생존자 대부분은 기적적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도 추가 생존자 구조 소식이 들려왔으면 합니다.
현재 안타키아 시에 대한 구조 행렬이 튀르키예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하아티주 안타키아는 튀르키예 최남단 도시입니다.
전국에서 구호 물자와 자원 봉사자가 도착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한때 안타키아 진입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어제부터 안타키아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네비게이션상 2시간 반이면 도착할 거리였지만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빚어졌고, 오늘 새벽에서야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키아 인근 도시 피해 역시 계속 진행 중이었는데요.
무너지거나 금이 간 건물들이 쉽게 눈에 띄고, 화재 등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타키아 북쪽 50km에 있는 도시 이스칸데룬 항구에선 꺼졌던 불이 재발화하면서 시커먼 연기가 도심 하늘을 뒤덮기도 했습니다.
지진 ...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21014081053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