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진실엔 모르쇠" vs 野 "검찰 억지 횡포" / YTN

2023-02-10 1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세 번째 검찰 출석을 두고, 여야는 거듭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떳떳하게 조사받겠다더니 진실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검찰이 억지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이재명 대표 출석 관련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검찰 소환조사에서 구체적인 진술보다는 서면진술서로 갈음하겠다는 이 대표의 방침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티끌만 한 미안함이나 부끄러움도 없이 탄압받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말고 떳떳하게 수사에 임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진실 앞에 입 다물고 증거 앞에 서면진술서 내미는 비겁한 행동 그만하십시오. 당당하게 조사 받겠다던 호언장담이 허언장담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열린 당 지도부 회의에서는 검찰 조사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최근 가결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은 국가적 참사 앞에서도 최소한 책임마저 부정한 정권에 보내는 국민의 경고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대표 검찰 수사를 향해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수사는 방치하면서 이재명 수사에는 '올인'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50억 클럽,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등 대장동 사건 일체를 독립적 특검으로 진상 규명에 나서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먼지 하나까지 탈탈 털지만 증거도 제시 못 합니다. 당초 없던 일을 공권력을 악용하여 어떤 식으로든 죄로 만들어보려는 검찰의 억지스러운 횡포는 반드시 대가 치르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판결 내용을 본 뒤, 김건희 여사 특검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문재인 정권 때도 기소 못 한 죄가 없는 사건이라 맞서는 국민의힘과 적지 않은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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