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본선 진출자 4명이 결정됐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로 대진표가 꾸려졌는데요.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예비 경선 결과, 이른바 '컷오프'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책임 당원 6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들이 추려졌는데요.
당 대표 후보로는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확정이 됐습니다.
최고위원 후보에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 그리고 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 청년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로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다만, 본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체적인 득표율이나 순위는 별도 공개되지 않았고 후보 이름 역시 가나다순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번 예비경선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친윤계 후보로 나섰던 이만희, 박성중, 이용 의원 등이 대거 탈락한 건데요.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본선 진출에 오르지 못한 반면,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후보는 모두 예비경선 문턱을 넘겼습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천하람 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당이 퇴행하지 말라는 당원들의 절박한 호소를 무겁게 받들겠다며 유쾌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김 의원은 앞서 SNS를 통해 과도한 정치구호와 퍼포먼스를 멀리하는 '차분한 행사'로 나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의원 역시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본경선 돌입에 따라 당과 국민이 원하는 당당한 당 대표 되겠다는 각오를 전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대진표가 꾸려졌는데,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오는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당권 주자들은 부산, 광주, 대전, 강원, 대구, 서울을 돌며 권역별 후보 합동 연설회에 참여합니다.
그 사이 당 대표 후보들은 4차례 방송 토론회도 잡혔는데요.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결선 투표제로 다음 ...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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