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수행비서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수행비서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어제(9일) 범인도피 혐의로 박 모 씨에 대해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씨는 김 전 회장과 쌍방울 그룹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쌍방울 전 재경총괄본부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10일 태국에서 김 전 회장이 체포되자 김 전 회장이 쓰던 휴대전화 등을 챙겨 캄보디아로 도피하려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 6대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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