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9일) 7시 10분쯤 승객 670여 명을 태우고 용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경기도 평택 지제역 인근에서 고가 선로에 있던 사람을 치었습니다.
2시간 반 만에 수습이 끝나 밤 9시 40분쯤 KTX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여파로 KTX 60여 개 열차와 같은 선로를 이용하는 SRT 여러 편이 최대 3시간가량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오늘 KTX는 정상 운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숨진 사람의 신원과 선로에 들어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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