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어제 본회의를 통과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면서 이 장관 거취 판단은 헌재로 넘겨졌습니다.
이 장관 탄핵소추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수사가 맞물려 여야가 충돌하면서 여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국회가 탄핵소추 의결서를 전달하면 헌법재판소 절차가 시작되는 건가요?
[기자]
앞서 발표하신 것처럼 국회가 오늘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에 탄핵소추 의결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의 이상민 장관 탄핵심판 사건 심리에 착수했습니다.
소추위원으로 검사 역할을 맡게 된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은 여당 소속이라 소극적으로 대응할 거라는 야권 우려에, 자신이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다면서 헌재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도읍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국민의힘 의원) : 제가 굳이 어떻게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거든요. 헌법재판소에서 국정 공백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주시고 신속하게 처리해주기를 바랄 뿐이죠.]
민주당도 탄핵심판 진행에 대비해서 별도의 비공개 특수대응팀을 만들어 대응할 예정입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소추는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한 국민 관심을 돌리고 방탄 의회를 실현하려는 정쟁 목적이다, 헌정사의 오점을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 발언입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은 헌법을 무시한 채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탄핵했습니다. 입법독재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민주당의 대선 불복과 헌정질서 파괴는 날이 시퍼런 부메랑이 되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직격 하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 의결에 대통령실과 여당이 반발하는 것을 놓고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여론을 오도해 참사 책임을 면하려는 저열한 정치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 얘기 들어보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음에도 주무장관과 대통령이 끝내 거부한 책임을 국회가 대신해 묻기까지는 103일이 걸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국가의 제1 공복의 의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지도자로 우리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입니다.]
검찰 조사를 하루 앞둔 이재명 대표는 공개일정을 줄이고, 당무에 ...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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