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기준 7개월 만에 최소…'위중증'도 감소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만명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7개월 만에 가장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4,624명 나와, 사흘째 1만명대를 유지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9천명, 2주 전과 비교하면 1만 3천여명 줄었습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 2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 규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325명으로, 지난달 30일 300명대로 내려온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8명 줄어든 22명 발생했습니다.
이동량이 많았던 설 연휴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지만 완만한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감염 취약시설과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직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한편,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의무화한 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달 2일 방역조치 강화 이후 중국발 단기 체류자의 누적 양성률은 8.6%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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