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인 맑은누리파크 소각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화재 발생 30분 만에 담당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가 동원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당시 근무자 5명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1명이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 뒤편에 암모니아 탱크가 있어 방화선을 구축했지만, 폭발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각장에 폐기물이 많아 불을 모두 끄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소각장은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곳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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