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태원 참사 광화문 추모공간 불허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추모공간을 설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정부와 서울시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유가족 측의 추모공간 설치 요구와 시민추모대회 목적 광장 사용 신청에 대해 불가하다는 답변을 전달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광장 운영원칙을 검토한 결과 고정물 설치는 안전 문제로 어렵다는 의견을 담당부서에서 보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장 사용 불허에 대해서는 먼저 사용 신청한 방송사의 일정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유가족 측은 집회 허가를 받아 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참사 100일 추모 행사를 열 예정으로, 경찰은 기동대 10개 중대를 투입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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