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다시 1만명대로…안정세 지속

2023-02-02 0

신규 확진자 다시 1만명대로…안정세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점차 감소하면서 사흘째 300명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실내 마스크 조정으로 인한 영향은 잠복기 등을 고려해 조금 더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6,862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3,500여 명 줄어들며 2만 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1만 명대로 내려온 겁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1만 7,000명 가까이 줄어 안정적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이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는 닷새 만에 40명대로 올라섰는데, 중국발 확진자가 45명 중 18명으로 40%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가 시행된 이후 사흘간의 신규 확진자 동향을 살펴보면 일일 평균 약 1만 9,000명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따른 영향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착용 의무는 사라졌지만, 아직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다, 잠복기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2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45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보인 겁니다.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6명 줄어든 36명이었습니다.

올겨울 유행이 이렇게 내리막이지만, 마스크 의무 조정 등으로 위험 노출이 더 늘었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개량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34.9%로 지난해 목표로 했던 50%에 한참 못 미치고 있고, 18세 이상 성인으로 범위를 넓히면 접종률은 더 낮아져 15.4%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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