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전국 첫 '반려식물 조례' 추진

2023-02-02 3

경기도의회 전국 첫 '반려식물 조례' 추진

[앵커]

실내에서 식물을 재배하면 공기질 개선 효과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경기도의회가 식물의 재배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도서관 열람실 한쪽 벽면에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식물의 잎과 뿌리로 공기를 정화하는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기질이 쾌적합니다.

각종 꽃나무에서 관엽수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식물이 자라는 거실입니다.

녹색이 주는 편안함에 우울감이나 무력증,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식물의 증산작용으로 가습기처럼 습도를 유지하게 되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초미세먼지를 흡착해서 공기를 쾌적하게…"

실내에서 식물을 재배하면 공기질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긴장감과 우울감이 해소되고 활력 지수는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면서 식물을 재배하려는 가정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증가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식물을 대하면서 조금 더 마음도 편안해지시는 것 같고…"

경기도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 식물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합니다.

반려 식물이 보다 많이 재배되고 산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겁니다.

"반려 식물을 키우며 삶이 행복해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반려 식물의 재배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조례가 제정돼 시행되면 반려 식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관련 산업도 한단계 도약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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