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친서 확보…대북송금 시점에 방북 요청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대북 송금 시기와 맞물려 경기도가 지난 2019년 당시 이재명 지사 방북을 위해 북측에 친서와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2019년 5월 당시 이 지사 명의로 작성된 해당 친서의 초본과 최종본을 입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서 초안에 있던 '초청 요청' 문구는 최종본에서는 빠진 채 안부수 아태협 회장을 거쳐 송명철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실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이 지사 직인이 찍힌 정식 공문에 '초청 요청' 내용을 담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