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스틴 장관에게 북한 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만큼 한국 국민 우려를 불식시킬 실효적이고 강력한 한미 확장억제 체계가 도출되도록 한미 간 협의를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11일 동안 중단없이 시행한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과 규모를 확대 시행하는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언급하며 연합연습의 시행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오스틴 국방장관은 미국이 연합 방위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미 간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로 한국인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오스틴 장관은 또,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프놈펜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를 포함해 한미일 3국 추가 협력 과제를 식별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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