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등을 위해 북한에 모두 8백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김 전 회장이 지난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북한에 5백만 달러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그 배경을 추궁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을 위한 대가'라고 주장해왔지만, 검찰이 관련 자료를 제시하자 3백만 달러를 추가로 전달한 사실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과 4월에 건넨 5백만 달러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 팜 지원사업 비용이고, 같은 해 11월에 건넨 3백만 달러는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 방북을 위한 비용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 전 회장은 북한 측 인사와 만났던 2019년 1월 이화영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도지사와 전화하면서 자신을 바꿔줬다며 이 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13122020496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