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을 한 달 더 연장한 것을 두고 중국이 직접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조치는 중한 양국의 교류·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불합리한 양태를 조속히 취소하길 바란다며 그를 바탕으로 양국의 왕래를 편하게 만드는 상응 조치를 취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재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 측이 지난 20일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업무를 정상화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7일 춘제 연휴 이후 중국 내 감염 재확산 우려 등을 꼽으며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2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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