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단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예요. 저희 그래픽에도 잘 나와 있고. 제가 알기로는 어제저녁 6시쯤인가요? 민주당이 긴급 최고위원회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서 무언가 논의 과정에서 ‘검찰 또 부르면 나가겠다.’ 이렇게 입장이 바뀐 겁니까?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최고위원들이라든지 대부분의 최고위원들은 출석을 상당히 만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이제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왜 그날 현장에 나온 최고위원들에게 ‘왜 나왔느냐.’ 이런 질책도 했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제가 봤을 때는 어제 이후에야 조금 바뀐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어제 나오면서 말씀하신 내용들에 대해서 변호사로서도 약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어요. 수사기관에서는 원래 반복 질문을 하고 그다음에 어떤 제시된 증거에 대해서도 또다시 제시할 수 있거든요? 왜 그러냐 하면 수사기관의 수사기법 중에 하나가 무엇이냐 하면 피의자의 앞뒤의 진술이 틀리기를, 신빙성을 없애는 거예요. 그러니까 앞에서 했던 이야기와 뒤에서 했던 이야기가 다르면 신빙성이 깨지거든요.
이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찌 보면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서도 이 부분은 충분히, 저는 변호사로서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의 검찰의 어떤 수사라든지 이런 것들이 대부분 정치적이다. 그러니까 사법적인 어떤, 기본적인 일반적인 사법적인 내용의 수사가 아니라 어떤 정치적인 수사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했겠지만, 아까 우리 이현종 위원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출소를 거부했을 경우에 지금 구속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빌미를 줄 수가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것이 사법적인 것을 다 떠나서 정치적으로도 상당히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떳떳하게 본인이 당초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전부터 변호사 한 명 대동해서 자기가 그냥 당당하게 가겠다. 저는 그런 취지에서 충분히 일관성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