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여전히 추운 날씨에 야외보다는 실내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까지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셔야 하지만, 내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휴일 나들이객들을 만나러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공예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점심시간인데, 박물관에는 관람객들이 많은가요?
[기자]
네, 박물관이 개장한 지는 2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제가 서 있는 이곳 백자 전시관에도 꾸준히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색깔과 문양을 가진 백자는 물론 백자가 어떻게 구워지는지 등 만들어지는 과정도 관람해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최초 공립 공예박물관인 이곳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공예품 2만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백자 전시는 오늘까지지만, 상설 전시관에서는 조선 시대 장인이 만든 나전칠기 등 왕실 공예품은 물론 자수와 보자기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재작년 7월 처음으로 문을 연 이곳 박물관에는 하루 평균 천5백 명 정도 관람객들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내일은 전국에 있는 많은 학교가 개학을 앞둔 만큼, 개학 전 마지막 주말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띕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소라·황고은 / 경기 안양시 관양동 : 아이가 지금 도예를 배우고 있어요. 그래서 도예 작품에 관심이 많은데 여기 오면 좋은 작품 많이 볼 수 있다고 해서 오게 됐어요.]
내일부터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죠.
오늘까지는 이곳 박물관 같이 실내에서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내일부터는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하지만 병원과 약국 등 감염 취약시설과 대중교통수단 안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주말 나들이 때 마스크를 껴야 하는 답답함에 실내보다 실외 나들이를 택한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다음 주말부터는 실내에서도 마스크 없이 나들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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