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2월 1일)부터 식품 가격 인상이 줄줄이 예정돼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는 4월엔 전기와 가스, 지하철, 버스 등 공공요금도 인상이 예고돼 있어 정부의 물가 관리에 복병이 될 전망입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됩니다.
롯데제과 마가렛트가 300원, 초코 빼빼로와 꼬깔콘, 월드콘은 200원씩 오릅니다.
스크류바와 조스바는 100원 인상됩니다.
또 롯데제과의 만두와 돈가스 등 냉동 제품은 5~11% 냉장 제품 가격은 7~14% 오를 예정입니다.
해태제과 자가비는 300원, 포키와 구운양파는 200원 인상됩니다.
파리바게뜨 후레쉬식빵 등 95개 품목은 6.6%,
농심켈로그 콘푸로스트 등 시리얼 제품은 10%,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등 84종은 5.1% 가격이 오릅니다.
제주삼다수는 9.8%, 아침햇살 등 웅진식품 음료 20여 종은 7%, 메로나 등 빙그레 아이스크림은 20% 인상됩니다.
GS25 편의점의 반값 택배 운임은 200~300원, 편의점 CU 국내 택배 운임도 300원씩 오릅니다.
다음 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3 가격도 15만 원 정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kWh당 13.1원 상승한 전기 요금은 다음 달부터 반영되고, 서울 택시 기본요금도 2월부터 천 원 상승합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2일 공개되는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 이어 5%대 수준을 유지할지 관심입니다.
정부는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갈수록 물가 인상이 둔화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로 보면 3% 중반대 물가 인상률을 전망했습니다.
[추경호 / 기획재정부 장관 : (1년 전보다 물가 상승률이) 5% 안팎 수준에서 1/4분기는 갈 가능성이 커 보이고…. 2/4분기에서는 추가적인 돌발 변수가 없다면 4%대로…. 하반기는 3%대로 물가 수준이 갈 것이다….]
2분기인 4월엔 전기와 가스, 지하철, 버스 등 공공요금은 물론, 맥주와 막걸리 등의 가격도 인상이 예고돼 있어 정부의 물가 관리에 복병이 될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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