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공수사지원단 설치 추진…수사권 이관 뒤 경찰 공조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을 앞두고 정부가 국정원에 수사지원 조직을 만들어 경찰과 공조를 이어가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원에 별도의 지원 조직을 설치해 합동수사단을 운영하는 한편 경찰이 방첩 경험이 있는 전직 국정원 요원을 특별 채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공수사권이 내년부터 경찰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안보 수사력이 약화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다만 야당은 전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대로 국정원 대공수사권 완전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여야 간 공방도 예상됩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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