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동굴 나들이…밖은 -10도, 동굴은 영상 12도

2023-01-28 0

한겨울 동굴 나들이…밖은 -10도, 동굴은 영상 12도
[생생 네트워크]

[앵커]

주말인 오늘 강추위를 피해 실내 나들이 즐기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여름철 시원한 피서지로 인기를 끄는 동굴이 한겨울엔 바깥보다 크게 온화해서 이색 여행지로 제격이라 합니다.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광명 동굴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한파특보가 내려져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보통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고 동굴을 찾고는 하는데요.

추운 한겨울에는 동굴의 온도가 야외보다 훨씬 따뜻해서, 겨울철 이색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동굴에서 따뜻한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명동굴은 1912년부터 약 60년 동안 금, 은, 동 등을 생산하던 광산이었는데요.

1970년대 폐광된 이후 새우젓 저장소로 사용되다가 2011년부터 개방돼 한 해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동굴 온도가 영상 12도로 일정해서 더운 여름철에는 마치 냉장고 안에 들어간 듯한 시원한 피서지로 유명하고요.

반대로 겨울철에는 바깥 온도보다 크게 온화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실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동굴 내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아름다운 풍경의 웜홀 광장이 펼쳐집니다.

특히 길이 194m의 와인 동굴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각종 빛 작품이 전시된 빛의 공간과 국내 최초의 동굴 속 아쿠아 월드, 동굴 예술의 전당 등 볼거리도 다양합니다.

추운 날씨에 동굴에서 색다른 나들이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광명동굴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박서휘 캐스터)

#광명동굴 #겨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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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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