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무위원 모두 영업사원, 제2 중동붐 해내야”

2023-01-25 7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국무위원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이후 첫 회의다.
 
윤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을 통해 300억 달러(약 37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을 두고 “UAE가 어느 나라와도 맺지 않은 압도적이고 전례 없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형제국인 UAE와 함께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토대로 추가적인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도 모색할 것”이라며 “이는 탈원전 정책으로 붕괴 위기에 처한 국내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방 기간 ‘1호 영업사원’임을 자임한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도 장관들에게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한다. 이후 윤 대통령 옆자리에 앉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대통령께서 대리는 하셔야지 우리가 사원을 하지, 대통령께서 영업사원을 하시면 우리는 뭘 하느냐”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만난 글로벌 CEO들을 언급하면서 “제 사무실이 언제나 열려 있으니 한국을 방문할 때 편하게 찾아달라고 했고, 애로사항도 대통령에게 기탄없이 얘기해 달라고 했다”며 “국무위원들도 외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좀 많이 경청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593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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