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 이후 최초로 5개 주지사 등 고위직을 대거 물갈이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사임하거나 해임된 관료 중에는 키이우, 수미,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5개 주 주지사가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국방부 차관과 검찰부총장, 대통령실 차장, 지역 개발 담당 차관 2명 등 5명이 교체됐습니다.
인사 대상 중 일부는 부패 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의 군납 식비를 과대 지급 보도 이후, 검찰 부총장은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낸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뒤 교체됐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밤 대국민 연설을 통해 중앙·지방 정부 등의 고위직 인적 쇄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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