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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연포탕’ 기자간담회…"당의 뿌리 지켜왔다"
安 "金, 연포탕 외치더니 이번엔 진흙탕"
윤상현 "金 ’여성 민방위’ 공약, 젠더공약 의심"
나경원, 오늘 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 발표
설 연휴 마지막 날에도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서로를 향해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잠행을 이어가던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25일)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휴 마지막 날, 김기현 의원이 오찬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오찬 메뉴는 '연대와 포용, 탕평'에서 한 글자씩 따온 연포탕으로,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자신이야말로 당의 정체성과 뿌리를 지켜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내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건데, 안 의원을 향한 뼈 있는 발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철새 정치인이라거나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는 그런 모습의 정치인의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저야말로 끝까지 어려운 탄핵의 역풍을 맞으면서 지금까지 당을 끝까지 지켜왔던….]
같은 시각, 안철수 의원은 북한 이탈 주민 30여 명과 함께 떡국 오찬을 가지며 외연 확장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신 천영우 전 외교안보 수석을 만난 데 이어 안보 이슈를 꺼내며 전통적 보수층 표심을 자극한 겁니다.
전날 이른바 '흙수저 대표론'을 꺼내 든 김기현 의원을 겨냥해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연포탕을 외치다가 그다음 날 갑자기 또 진흙탕을 외치니까 좀 당혹스럽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나 전략에 따라서 자꾸 이야기가 이렇게 왔다 갔다 바뀌는 건 저는 그렇게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둘 사이의 신경전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데,
윤상현 의원도 김 의원의 당 대표 1호 정책 공약인 '여성 민방위 훈련 도입'에 견제구를 날리며 가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간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이던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직접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정계 입문을 이끌었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난 데 이어 측근들과 함께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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