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기준 30주 만에 최소 확진…감소세 뚜렷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명 가까이 급감했는데요.
설 연휴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감소세가 확연해지는 모습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 2,262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3천여명 늘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2만 8,000명, 2주 전보다는 4만 7,000명 넘게 급감했습니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28일 이후 30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재유행 감소세가 점차 확연해지는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이 오는 30일부터 병원과 대중교통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 유입 우려도 잦아드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단기 체류 외국인 양성률은 2.6%로 집계돼, 열하루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