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은솔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잠행이 3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열병식 연습 현장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날부터 1월 1일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잠행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보시는지요?
[조한범]
김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3주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뭐냐 하면 일단 3주 20일경만 안 나오면 잠행한다, 왜 조용하냐, 이런 얘기들이 언론에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적은 많이 있었고요. 보면 김 위원장이 마지막 모습을 보인 게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했던 전원회의가 마지막이거든요. 그 후에 신년 행사, 그다음에 설 행사까지 아직 안 나왔죠. 아직 안 나왔는데. 그런데 보면 김정은만 안 나오는 게 아니고 최측근인 조용원 당비서도 같이 안 나와요. 그러니까 그 이후에 있었던 최고인민회의나 이런 행사에서도 보면 조용원도 조용하거든요.
그렇게 보면 지난해 사실 할 것을 많이 했거든요. 도발도 몰아서 했고. 그렇게 보면 또 2월부터는 대형 북한의 정치 행사가 시작이 됩니다. 2.8 건군절, 2.16광명성절, 연이어서 4월에는 북한 최대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김일성 생일도 있고. 그러니까 그때는 모습을 보이겠죠. 그렇게 보면 잠시 올해 정국 구상, 전략 구상, 숨 고르기 이런 차원이라고 봐야지, 특별히 일각에 나오는 무슨 신변이상설이나 중년 무슨 설 그건 제가 보기에는 그냥 다 관심법에 가까운 추측이지 과거에는 그런 것도 많았다.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겁니다.
잠깐 쉬어가는 기간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대남 비난 수위도 함께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막말을 퍼붓고 있는데 이유가 뭘까요?
[조한범]
그것도 맥락은 조금 달라요. 왜냐하면 지난해에는 김여정, 그다음에 최선희부터 시작해서 외무성 담화, 그다음에 인민군 총참모 이런 데서 담화를 냈거든요. 그런데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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