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바닷길도 끊겨…도로·공원 곳곳 통제
항공뿐 아니라 서해 등 바닷길도 대부분 끊겼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상 악화로 인해 인천과 포항, 울산 등 86개 항로에서 여객선 113척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과 전남, 제주 등에서 7군데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내장산과 무등산 등 국립공원 6곳에서는 130여개의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서울과 경기, 경북 등에서는 계량기 동파 사고가 14건 접수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25일)부터 전력수요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고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박상률 기자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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