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다수 구간 혼잡…경부선 등 도로 정체

2023-01-24 0

귀경길 다수 구간 혼잡…경부선 등 도로 정체

[앵커]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막바지 귀경 행렬이 계속되고 있는데,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아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차량이 늘면서 오전보다 조금씩 속도가 느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전국에서 총 432만 대가 움직일 걸로 예상하고 있는데, 현재 서울 방향으로는 예상 수준의 약 40%에 달하는 18만 대가 지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는 전국적으로 155만 대, 약 36%가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시간 CCTV로 주요 구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경부선 서울 방향을 보면 안성 분기점은 오전부터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영동1터널 부근에서는 도로가 차량의 빨간 브레이크등으로만 빽빽히 채워져 있습니다.

서해안선 고창 분기점에서는 눈이 계속 내려 차량이 많지 않음에도 서울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연휴 마지막 날까지 고향에 있는 가족과 점심을 먹고 이제 귀경하는 시민들도 있을 텐데, 부산에서 서울로 지금 출발하면 언제쯤 도착할 걸로 예상되나요?

[기자]

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이곳 서울 요금소까지 5시간 20분 남짓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시간 전보다는 20분 정도 소요 시간이 되레 줄어든 것인데요.

대구와 광주에서 출발하면 약 4시간 30분, 다만 대전과 강릉에서 출발할 경우 시간이 조금 늘어나며 3시간 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전망인데, 일단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귀성 방향은 대부분 종일 원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 도로공사는 아침 교통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화되면서 정체가 밤 8시가 넘어서면서는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전에 일부 지역에서 내렸던 눈은 오후가 되면서 조금 녹긴 했지만, 최강 한파의 영향으로 도로 살얼음이 남아있을 수 있어 운전할 때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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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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