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속 막바지 귀경행렬…"추석 때 또 만나요"
[앵커]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버스 이용해 올라오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경길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귀경객들을 태운 버스들이 계속해서 도착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터미널도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 그리 길진 않았는데요.
가족들과 짧은 시간을 보낸 탓인지, 귀경객들 표정은 아쉬움으로 가득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귀경객들은 가족들과의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끝나고 처음 설날에 가족들이랑 같이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주말이 끼어 있다 보니까 설날이 좀 짧아서 아쉬운 점이…건강하게 지내고 추석 때 또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앵커]
시간이 지날수록 귀경객들이 몰릴 것 같습니다.
표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 같은데, 현재 예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시간이 지날수록 표 구하기가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서울로 향하는 차편, 매진된 시간대가 많은데요.
현재 고속버스 예매율을 보면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예매율 90%를 보이고 있고, 광주는 80.4%, 대전 78.6%, 강릉 70.7%입니다.
정규 승차권 구하지 못하신 분들은 예비 차량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터미널 현장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고속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24일)은, 전국에 강한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지역이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출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실 때 마스크 착용 필수고요.
안전한 귀경길 되기 위해 안전벨트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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