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명 넘어선 코로나 누적 확진…10명 중 6명꼴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주 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식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 발생 1,099일만에 3,0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숨은 감염자까지 더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이란 추산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5주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진 9,227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000만 8,756명으로 국내 코로나 발생 1,099일만에 3,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58.3%, 10명 중 6명꼴로 코로나에 걸려 고생한 경험이 있다는 얘기인데, 세계보건기구와 월드오미터 등에 따르면 미국, 인도, 프랑스 등을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 순위 안에 대유행을 겪고 있는 중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특히 부정확한 통계로 관련 집계기관마다 누적 50만명에서 1,100만명까지의 들쭉날쭉한 집계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사를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까지 생각하면 전 세계 실제 코로나 감염 경험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말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국민 70%에 해당하는 약 3,600만명이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발표 집계보다 10%p 넘게 차이가 있는 겁니다.
"일단은 이제 많은 국민들이 감염이 된 부분들 또 백신 접종도 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중증으로 넘어가거나 아주 심각한 유행이 생기지는 않을 거라는 거를 반영…"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코로나 유행은 반복될 것이기 때문에 추가 백신 접종 계획 등 의료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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