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혼잡…부산→서울 7시간 10분
[앵커]
설 다음 날인 오늘(22일) 귀경 행렬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도로는 벌써 막히기 시작했는데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채희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서울요금소로 향하는 양방향 차로는 원활한 상황입니다.
점점 차량이 많아지고 있긴 한데, 이곳은 오후가 돼서야 본격적으로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교통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513만 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중 51만 대가 지방에서 빠져나와 수도권을 향하고, 38만 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할 예정인데요.
귀경길 도로는 오후 4시에서 5시가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도로 상황 CCTV 화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부근입니다.
서울로 향하는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부근입니다.
목포 방향과 달리 다닥다닥 붙어서 기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지금 출발하면 서울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은 2시간 40분, 광주는 6시간, 대구는 6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소요 시간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첫 설, 도로공사는 남은 연휴 중 오늘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특히 이번 설에는 여행 갔다가 돌아오는 분들도 많아, 정체는 내일 새벽 2시가 되어서야 해소될 전망입니다.
남은 연휴, 꽉 막힌 도로가 답답하더라도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최강 한파까지 몰려오고 있어 빙판길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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