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입각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아리예 데리 이스라엘 내무부·보건부 장관이 취임 24일 만에 해임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각 22일 각료회의에서 아리예 데리 샤스당 대표를 내무부·보건부 장관직에서 해임했습니다.
데리 대표의 해임은 지난달 29일 취임 후 24일 만입니다.
데리 대표는 과거 내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의 뇌물 수수 사건으로 실형을 받고 22개월간 복역한 적이 있고, 지난해 1월에는 탈세 혐의로 징역형과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대법원은 지난 18일 데리 대표를 장관으로 임명한 것이 부당하다며, 네타냐후 총리에게 그를 해임하라고 명령했고, 네타냐후 정부는 대법원의 권한을 약화하고 통제하기 위한 사법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야권과 전직 검찰총장 등 법조계 인사들은 지난 7일부터 안식일 직후인 매주 토요일 저녁 대규모 집회를 열고, 네타냐후 정부의 사법개혁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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