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로 대도시 구도심 지역에서도 여학생 또는 남학생만 다니는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남자학교인 장충고와 여자학교인 상일여중 등이 올해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장충고는 지난 2020년 학생 수가 412명이었지만 2년 만인 지난해 363명으로 줄었습니다.
상일여중은 지난해 기준 학생 수가 461명이었는데 역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어려움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신청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영도구의 유일한 남자 공립고인 부산남고가 개교 70년 만에 학교를 강서구로 이전하고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학생이 줄면서 학교들이 '살길'을 찾아야 하는 현상은 농어촌뿐 아니라 대도시에서도 심각한 상황으로 지난해 관련 보고서를 보면 구도심 소규모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당 학생 수가 지난 2012년 362명에서 지난 2020년 211명으로 40% 넘게 급감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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