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2만명대 확진…설연휴 국내외 생활방역 준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만명대를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유행 안정세는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하지만 설 연휴기간 국내외 이동량이 늘어나는 만큼 개개인 생활 방역에 좀 더 신경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7,65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240여명 늘어나 소폭 증가했는데,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000명 넘게 줄며 금요일 발생 기준 13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998만여 명, 3천만 명 돌파가 임박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36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보였고 사망자 51명 등, 방역 지표들은 최근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병원과 대중교통 등 일부 실내를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설 연휴 국내외로의 이동 여파를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 이용객의 경우 작년 설 연휴 대비 13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의 경우는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는 아니지만, 최근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유행을 겪고 있는 중국의 경우 춘제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또 한번 확산 우려를 낳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지난 2일부터 시행중인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 의무화 등 강화된 검역조치를 유지하며 현재까지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례로 지난 5일 단기비자 발급 중단 이후 중국발 단기 체류자의 양성률은 점차 낮아져, 항공편을 통한 확진은 3.5% 수준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설 연휴에도 개량백신 추가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한 명절을 위해, 가족을 만나기 전 기저질환자나 60세 이상 고령층은 꼭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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