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오늘, 한파가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 축제 현장에는 특별한 연휴를 보내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YTN 중계차가 빙어축제가 열리는 강원 인제에 나가 있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인제 빙어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보이네요?
[캐스터]
네, 저는 축제장의 얼음 낚시터에 나와 있는데요.
제 옆에는 인제 빙어 축제의 대표 캐릭터, '스노온'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들과 같이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이 스노온은 빙어를 닮은 축제의 마스코트로, 현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스노온'이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주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인제 빙어축제는 코로나 19로 한동안 축소 운영되다,
어제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빙어축제의 꽃, 얼음낚시는 물론, 눈썰매와 얼음 썰매도 즐길 수 있고요.
얼음 조각으로 인제 군의 옛 모습을 재현한 '스노빌리지',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인제 빙어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개최되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겨울 축제장에서 색다른 설 연휴를 보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뚝 떨어진 기온에 귀성길이 쉽지 않습니다.
오전에 눈비는 모두 멎었지만 오늘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춥겠는데요.
아직도 강원과 경북 산간에는 '한파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춥겠습니다.
서울 0도, 광주와 대구 4도 보이겠습니다.
설 당일인 내일은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눈과 비가 오는 지역이 적지 않아 도로 살얼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설날이 지나면 다시 한파가 찾아옵니다.
월요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내려오면서, 연휴 마지막 날인 화요일은 올겨울 '최강한파'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호남과 제주도에는 또 한 차례 폭설이 올 전망입니다.
올해 설 연휴에는 내내 날씨 변덕이 심해 불편함이 있겠습니다.
한파와 폭설에, 바람, 풍랑까지 비상인데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고, 섬 지역 귀성객들은 운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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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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