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탑승 시위에 나선 가운데 일시적으로 실시했던 무정차 통과가 종료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20일) 오후 4시 반부터 40분가량 삼각지역 숙대입구 방향 지하철 11대를 무정차 통과한 뒤 지금은 지하철을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앞서 오후 2시부터 장애인 이동권과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측이 탑승을 막으면서 전장연 관계자들과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장애인들은 휠체어에서 내려와 지하철 문 사이에 드러눕는 등 거세게 저항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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