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시작…남녀노소 고향 찾아 ’북적’
지난 추석 이어 ’거리 두기’ 없는 명절
일 평균 530만 명 이동…작년 설보다 22.7% 늘어
하루 2만4천 석 늘려…열차 운행 평소의 103.8%
오늘은 일을 일찍 마치는 사람들이 많아 설 연휴는 사실상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차역과 고속버스 터미널은 마치 코로나19 이전처럼 귀성객으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귀성길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제 저녁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역은 간만에 고향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는 승객들로 계속 북적이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고향을 찾는 시민들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진용 / 부산 귀성객 :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못 내려갔거든요. (고향) 내려가 아기 할아버지 할머니랑 즐거운 시간 보내려 합니다.]
[권희은 / 경남 양산 귀성객 : 부모님 뵙고 맛있는 것도 먹고 친척들도 오랜만에 보려고 연차 내고 좀 일찍 내려가려고 해요. 코로나19 걱정 없이 놀러도 많이 가는 2023년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설 연휴입니다.
명절로 따지면, 지난해 추석 다음으로 두 번째입니다.
게다가 지난해 설과 비교했을 때 연휴도 하루 짧아서 정부는 하루 평균 이동량이 22.7%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설 연휴, 매일 530만 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코레일도 특별수송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2만4천 석씩 늘려서 33만9천 석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열차도 평소의 103.8% 수준으로 하루 평균 709회씩 운행합니다.
하행선 예매율은 오늘 오후 4시 기준 92%를 넘겼습니다.
경부선이 97.4%, 호남선이 94.5%, 전라선이 95.9%입니다.
아직 열차 안에서는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음식은 먹을 수 있지만, 먹고 나서 바로 마스크를 써야 하고요.
긴 대화나 전화 통화는 객실 밖 통로에서 해야 합니다.
고속버스 이용객도 많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고속버스도 예비 차량이 동원됩니다.
모두 14만 석이 추가 투입되는데요.
오늘 하행선 예매율은 오후 3시 기준으로 90%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산행이 95.5%, 광주가 94%, 강릉 78.6%, 대전 89.5%입니다....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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